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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삼각대는 좋은걸 사서 오래 쓰는게 좋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내 수중에 있는 돈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질 수 밖에 없다. 오늘은 최근에 구매하게된 가성비 삼각대 QZSD Q999HL의 실사용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한다. 구매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로 나는 본체는 7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고, 추가로 연장봉 Q63 (2만원대)을 함께 구매했다. 배송비가 붙어서 10만원이 살짝 넘는 돈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주고 싶은 점수: 9점/ 10점

 

장점

-기능이 굉장히 많다. 일반 삼각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항공샷, 탑뷰로 불리는 샷을 찍을 수 있도록 버티컬 삼각대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다리 하나 분리 시 트리포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자들이 올려놓은 소개영상을 보면 확인 가능하다.

-앞서 말한 기능에 비해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검정과 금색으로 꽤 고급진 느낌을 준다. 마감도 깔끔한 편이다.

-완전히 접으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다리를 다 펴면 높이가 꽤 있어서 다양한 높이와 각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수평계도 두개있고, 볼헤드도 포함되어 있다. 있을 거 다 있다.

-QZSD Q999H는 다리를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이었는데, QZSD Q999HL로 리뉴얼되면서 열었다 닫는 식으로 간편해졌다.

 

단점

-다소 무겁다.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이걸 들고 여행을 다니면서 촬영하기에는 체력이 꽤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외부에서 이동이 적거나 실내에서 촬영할 때 주로 이용할 듯 싶다.

-싸구려 삼각대만 쓰다가 가격대를 올려서 그런지 부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조금 공부가 필요했다.

-수직 촬영 (항공샷, 탑뷰)을 위주로 찍고 싶은 사람은 연장봉을 추가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테이블에 두고 찍는 건 모르겠는데 바닥에 놓고 찍으면 삼각대 다리가 사진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게 단점인 이유는 추가 금액이 들기 때문.

 

*일단 무게감 같은 경우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기 전에 무게 한번 확인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하며, 2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가성비 삼각대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이걸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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