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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코인으로 물려받은 올림푸스 citia 160 상태 확인을 위해 코닥 프로이미지 100 필름을 테스트롤로 촬영하였다. 어린아이 촬영 특성상 흔들림이 생긴 컷이 5컷 정도고 나머지 31컷은 생각보다 맘에 드는 컷이 많이 나왔고, 별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필름을 코닥 프로이미지 100으로 쓴 이유는 현재 시중에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필름이기 때문이다. 65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며, 할인 이벤트 하는 데에서 6천원까지 봤다. 원래 가성비 좋다고 알려져있던 코닥 컬러플러스는 품절 상태에서 벗어난 걸 본 적이 없다.

 

감도(iso)가 100인 걸 감안해서 야외고 낮이지만 플래쉬를 켠 상태로 촬영하였다. 비교 해보려고 앞의 몇 컷은 플래쉬 끄고 촬영했는데, 킨 게 더 맘에 든다. 완전 쨍쨍할 때는 안 켜도 될 듯. 몇 컷은 비율이 다른 데, citia 160에 파노라마 기능이 있어서 써봤으며, 따지고 보면 그냥 가림막으로 16:9로 만들어 주는 기능인듯.

 

내가 봤을 때 색감은 코닥 여느 제품들 처럼 난색 계열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있다고 느꼈고, 녹색을 생각보다 생생하게 잡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 올리브 칼라에서 현상스캔했는데, 늘 생각하는 게 여기는 참 빨리 스캔해주신다. 항상 30분 컷. 결과를 빨리 볼 수 있어서 좋다. 스캔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카메라: 올림푸스 citia 160

-필름: 코닥 프로이미지 100

-촬영일: 20.07.02

-현상스캔: 20.07.08 (대구 동성로 올리브칼라,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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